'반전영화순위'에 해당되는 글 2건

  1. * 엔딩이 괜찮았던 영화들
  2. * 반전영화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들의 특징이 뭔가 생각해 봤더니 나름 몇가지로 간추려졌다.

 

첫번째 OST가 귓가에 자주 맴돈다.

두번째 엔딩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세번째 스토리는 둘째치고라도 영상미가 돋보인다.

네번째 캐스팅이 진짜 탁월하다.

 

요정도 되시겠다...-_-;;

며칠전 케이블에서 레옹이 방영됐는데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영화의 엔딩은 정말 예술이다..

그래서 엔딩이 멋졌던 영화들이 뭐뭐 있었는지 되새김질 해보며 포스트를 작성해 본다.

(번호는 순위가 아니고 본인이 무작위로 생각나는데로 작성한 것임...)

 

 

 

* 스포일러 왕짱 많으니 필터링 가동해주세요!! 

 

 

1. 레옹 (Leon, 1994년)

 

고독한 킬러 레옹과 열세살 소녀 마틸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픈...

 

 

레옹이 죽고 다시 학교로 돌아간 마틸다. 레옹이 아끼던 화분을 학교 앞마당에 심어주며 이런 말을 한다.

 

"여기가 좋겠어요, 레옹..."

 

동시에 스팅의 걸걸한 목소리로 Shape Of My Heart가 흐르는데 콧끝이 찡하니~ 울컥 올라온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엔딩은 레옹^^

 

2.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2005년)

 

참 재밌게 본 작품인데 엔딩이 가장 마음에 든다.

다시 태어나도 광대가 되겠다던 두 사람.... 끝까지 신명나게 놀다 가신다.

3. 터미네이터 2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년)

 

터미네이터 하면 역시 2편 심판의 날이 최고인 것 같다. 

 "I'll be back"을 외치며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는 터미네이터.

존의 눈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겠다는 그... 그래서 일까... 터미네이터의 표정이 어딘가 슬퍼 보인다.

엄지 손가락 치켜드는 이 장면 연예인들이 쇼프로에서 많이 따라하곤 했었는데... 역시 멋진 장면이다.

4. 타이타닉 (Titanic, 1997년)

 

언제봐도 감동적인 영화 타이타닉의 엔딩도 굉장히 가슴 뭉클하다.

 

70여년 만에 잭이 잠든 바다로 되돌아온 로즈...

 

백발의 할머니가 다 되었지만 잭을 향한 사랑만큼은 변함없는 듯 하다.

바다 위에서 편안히 눈을 감는 로즈.

 

이루어질 수 없었던 그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OST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이 흐를때면 어느새 눈에 눈물이.....

5.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년)

 

린킨 파크의  What I've done이 깔리며 옵티머스 프라임의 멋진 나레이션이 시작된다.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샘과 미카엘라의 달콤한 키스신은 꼭 따라 해보고 싶은 명장면이다.

 

(함부로 따라하지 말고 주위를 봐가며 따라합시다.... 돌 맞습니다..)

 

정체를 숨긴채 인간들 사이에 살고 있는 오토봇들이 늠름하다... ^^

옵티머스의 마지막 대사가 참 인상적이다.

 

"나는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우린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비겁하게 도망치는 스타스크림... 2편이 너무 기대되는 트랜스포머의 엔딩이었다.

 

6.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 1991)

 

델마와 루이스의 일상탈출 여행이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는 마지막 여행이 되버리는데....

 

그랜드 캐년의 벼랑 끝에 내몰린 두 여자.... 델마가 말한다.

 

"우리 잡히지 말고 계속 가자!"

결국 델마와 루이스는 두 손을 꼭 잡고 그랜드 캐년의 벼랑 끝으로 계속 질주한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 정말 멋진 장면이다. 왕의 남자랑 비슷한 엔딩이 아닌가 싶다...

7. 철도원 (Poppoya, 1999년)

 

영화 내내 잔잔한 분위기로 한 남자의 뚝심있는 인생관과 가족의 사랑을 보여준 영화.

 

 

죽은 딸이 차려준 밥상을 보고 눈물 짓는 아빠....

 

그날 저녁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일지에 '이상무' 라고 적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재설차가 들어오는 플랫폼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죽어서까지 역을 지킨 한 철도원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펑펑 눈물을 쏟았던 영화다.

 

8.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년)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히스 레저... ㅠㅠ

 

영화속 두 주인공의 피 묻은 옷을 바라보며 "I swear..." 라고 말하는 장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잔잔하게 흐르는 OST 'He was a friend of mine'도 한 몫 한 것 같다.

9.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 2004년)

극장판, 감독판 두 개의 엔딩이 있는 나비 효과.... 개인적으로 극장판 엔딩이 더 좋다.

한때는 사랑하는 연인 사이었던 두 사람...

그냥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데....

그러나 다시 돌아설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은 참 가혹하다....

  

10. 유주얼 서스팩트 (The Usual Suspects, 1995년)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반전 영화로 손꼽는 유주얼 서스팩트...

그 이름도 유명하신 카이저 소제의 걸음걸이 반전...

절름발이가 점점 똑바로 걷는 모습이 이 영화의 반전이자 기가 막힌.... 엔딩이다.

범인의 의외성 보다 감독의 독특한 연출이 더 돋보이는 영화인 것 같다.

멋진 모습으로 변신....!! 샤방샤방....!! 담배피는 모습에도 카리스마가...!!

(고바야시 기다리는데... 얼릉 타세요... 그나저나 하하랑 무슨 사이...?)

11. 빠삐용 (Papillon, 1973년)

망망대해에 뛰어들어 탈옥에 성공하는 빠삐용의 인간승리를 엿볼 수 있다.

"야 이자식들아, 난 이렇게 살아있다!" 라고 말할땐 내 속이 다 뻥 뚫리는 것 같았다.

 

그후로 빠삐용은 자유의 몸으로 남은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바다밑에 보이는 건 뭐니까, 빠삐용씨? 이건 반칙이에요....!! (잠수부들이 야자 열매를 밀어주는 거심...!?)

12. 비열한 거리 (A Dirty Carnival, 2006년)

우리나라 조폭 영화중에서 달콤한 인생과 비열한 거리를 좋아하는데 비열한 거리의 엔딩에 더 점수를 준다.

남궁민에게 진짜 의리에 죽고 사는 찡한 건달 얘기 한번 만들어 보라는 조인성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다.

 

천호진 아저씨의 멋드러진 노래 Old And Wise도 최고! 남궁민의 멍한 표정도 잊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성룡영화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면 항상 나오는 NG 장면들... 성룡표 엔딩(?)이라 할 수 있겠다.

 

절대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든다는....!

생각나는 영화들 중에서 몇개 정리해 봤다.

나중에 또 생각이 나면 다시 정리하던지 하겠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이상 끝!!

* 추가말

아이고....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셨네요...

일단 스포일러 마구마구 써놓고 경고하지 않은 점 사과드리구요

저때문에 결말 알아서 김새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의 "I'll be back"아닌거 알구요 "Good bye" 였죠...

후반 전투신에 나온건데 사람들이 저 장면 패러디할때 많이들 "I'll be back"으로 말하죠.

극적 효과를 위해서였겠죠. 저도 그런 뜻으로 쓴거였습니다.

남궁연은.... ㅋㅋ 제가 생각해도 정말 어이없군요!! 쓰면서 뭔가 이상한거 같은데... 뭔지 몰랐습니다.

남궁민이었군요! 죄송합니다... ㅋㅋ

유주얼 서스팩트는 쓸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중요한 반전이기 때문에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셔서 알고 있을거라 판단하고 올렸습니다. 암튼 너무 죄송하구요...

(영화 못 보신 분들께....)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영화들만 올린 것입니다.

제가 리서치 조사원은 아니잖아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다 수렴하고 싶지만 역시 개인차가 없을 수는 없겠죠?

이해해 주시구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추천한 영화들도 올리겠습니다.

물론 스포일러 왕짱!!! 이라고 미리 올리구요!!

아무튼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ps. 쇼생크 탈출도 괜찮았죠. 시네마 천국 엔딩도 좋았구요...

하지만 제가 생각난 순서대로 올린겁니다요! 노킹온헤븐스도어는 꼭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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