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고아성 연기 외국영화사이트에서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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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괴물’에서 강두(송강호)의 딸로 나온 현서(고아성)의 연기에 대한 외국영화사이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사이트인 ‘필름스토커’(Filmstalker)의 영화평론가 리차드 브런턴은 괴물에게 끌려가 시종 관객을 초조하게 만든 현서의 연기에 대해 “주연배우 모두가 훌륭하지만, 특히 고아성이 연기한 어린 소녀 박현서는 매우 설득력 있고 강하다”면서 “그녀가 보여주는 감정들은 때로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개연성이 있어서 우리는 그녀의 장면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썼다.
이어 리차드 브런턴은 “괴물앞에 충격 속에 서있는 소녀(현서)의 장면은 당신이 볼만한 가장 불안한 장면이며, 전형적인 영화에서 발생하리라고 기대할 수 없는 어떤 것임과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장면을 암시해준다”며 대중의 맹목적 공포를 드러낸 현서의 표정 연기를 극찬했다.
헐리우드 이외의 영화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미국의 영화전문사이트인 ‘beyondhollywood.com’의 에릭 최도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특히 납치된 어린 딸도 좋았다”고 현서 연기를 칭찬했다.
‘괴물’에서 현서의 대사는 거의 없다. 지저분한 분장에 표정 연기만으로 불안감과 긴장감을 표현해야 했다. 물론 이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 것은 봉준호 감독의 능력때문이지만 현서의 연기도 큰 몫을 했다.
실제 중학교 2학년인 고아성의 연기력은 지난해 5월 MBC에서 방송된 주말 옴니버스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이미 증명됐다. 당시 KBS ‘부모님전상서’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돼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소리도 들었던 이 드라마에서 배종옥의 딸로 엄마 말을 잘 안듣는 당돌한 13살 보미로 나와 시종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고아성은 3화인 ‘슬픔’편에서는 주역을 맡아 열연했다. 짝사랑하는 남자애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가 망신만 당하고는 평생 사랑 따위는 안하겠다고 결심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 남자애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역할었다.
여기서 고아성은 사랑에는 기쁨 못지않게 아픔이 수반된다는 내면 연기를 현실성 있게 해내 성인들이 봐도 공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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